📢 사건 개요
2025년 6월 7일(토) 오전 4시, 한국노총 울산버스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결렬을 이유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. 이는 2019년 이후 6년 만의 성수기 시내버스 전면 파업입니다.
- 전국 6개 업체 중 5곳(남성여객, 유진버스, 울산여객, 학성버스, 한성교통)이 동참함.
- 총 105개 노선·702대(약 80%)가 운행 중단.
- 파업 원인은 대법원의 ‘정기상여금 통상임금 산입’ 판결을 반영한 임금체계 개편 요구.
🚨 시민 불편 및 대응
지하철이 없는 울산은 시내버스가 사실상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입니다. 이로 인해 학생·직장인은 버스 정류장에서 오랜 기다림을 겪었습니다.
- 울산시는 택시 5,675대 운행 확대, 승용차 요일제 해제 등 다양한 비상 대책을 시행했습니다.
- 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 주차장 개방, 등하교·출퇴근 시간 조정 요청 등으로 대응했습니다.
🤝 파업 극적 타결
6월 7일 오후 10시 52분, 노동위 사후 조정회의를 통해 노사 간 협상이 타결되었습니다.
- 정기상여금, 명절 귀향비, 하계휴가비를 통상임금에 산입하기로 합의.
- 이에 따라 시내버스 기사들의 총임금은 약 10.18% 인상 효과.
- 하계 유급휴가 3일도 추가로 지급됩니다.
6월 8일 오전 4시부터 정상 운행을 재개하며, 파업은 19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.
💬 여파 및 시사점
- 울산시는 매년 적자 보전금 1,100억 원을 지원 중이며, 이번 합의로 올해 140억 원 규모의 추가 부담이 예상됩니다.
- 노사 관계 및 지방재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, 전국적인 유사 논의의 계기가 되었습니다.
-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협상 타결은 긍정적이지만, 장기적 재정 대책과 교통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.
🔚 마무리
이번 울산 시내버스 파업은 대법원 판결 이후 노사 간 이해 충돌이 지방재정·시민 이동권에까지 영향을 미친 대표 사례입니다. 비록 단기적으로 파업이 빠르게 종료되며 정상 운행이 재개되었지만, 앞으로의 임금 체계 변화와 재정 수요 대응에 대한 논의는 계속될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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